23.02.02
경력단절여성의 인적자원활용연구
SMIT 석사 논문입니다.
본 연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인적자원 활용 실태를 알아보고 향후 전문적인 인적자원활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많은 여성들이 대학교육을 받고, 직업을 선택하지만 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퇴사하고 경력단절이 된다. 또한 이로 인해 큰 사회적 손실을 겪고 있다.
본 연구는 여성들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집행되는 정부정책과 예산 사용의 문제, 기업의 여성인력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공유경제와 긱경제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안을 제시하여
예산이 직접적인 고용창출에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능력있는 전문가를 구하기 어렵고, 여성 근로자들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육아휴직을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중소기업이 전문 인력 활용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다.
출산과 육아 시기 탄력적인 고용형태와 재택근무가 활용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원격으로 투명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 시장에는 많은 협업도구, 아웃소싱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발전시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육아 기간 동안 여성들이 보다 쉽게 가까운 곳의
일자리를 활용하거나 재택으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일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 별주머니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49개의 고객사와 112건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경력단절 여성 12명과 함께 원격으로 진행하였다.
모든 작업은 재택으로 진행되었으며, 디자인 외에도 온라인 마케팅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별주머니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활용한 49개 기업 중 21개의 기업이 후속 프로젝트를 의뢰하였다.
향후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은 기업들은 필요한 분야의 모든 인력을 가지고 있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에 디자인과 IT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 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